[8월 4주차 주간 시계열 시장동향 리뷰] 매매/전세 - 상승/하락 - 1위~10위 지역 확인 및 부동산 흐름

안녕하세요. Elk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8월 4주차 전국 부동산 주간 시계열 시장동향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약 3~4개월 전부터 실거주자 주도로 특정 지역의 전세/매매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의 목적으로 50년 주담대가 나이를 기준으로 제한한다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며 대출과 관련한 불확실성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크니. 부동산은 끝났다!! 가 아니라, 조금 더 눈여겨볼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의 현금은 어디로 파킹되고 있는지, 다시 상승사이클을 맞이할 지역은 어디인지.

지금 내가 가질 수 없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8월 4주차 주간 시계열 시장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매매 상승/하락 지역 1~10위

지난주에 이어, 8월 4주차에도 매매 상승률 1위는 과천이 차지했습니다. 2등과의 상승률격차가 거의 2배에 달하네요. 정말;;; 과천 너란 놈은... 꿈이구나;

 

과천, 송파, 단원, 화성 4개 지역은 2주 연속으로 매매상승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방 지역으로는 대구 중구와 대전 유성구가 랭크되어 있네요. 지난주에는 진주만 외로이 있었으나, 대구와 대전의 상급지 지역도 슬슬 움직임을 보이는 것인지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가용자금이 많지 않아 경기도 지역보다 지방시장이 더 눈이 가는 편인데, 진주의 경우도 랭크만 되지 않았을 뿐 이번주에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8월 4주차 진주시 상승률 : 0.05 %)

약 6주동안 상승하는 진주의 경우, 앞으로 예정된 입주물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출처 : 부동산 지인 수요/입주

 

매매하락지는 대부분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부산, 대구, 인천지역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전세 상승/하락 지역 1~10위

 

매매 가격도 물론 중요하지만 부동산 투자에서는 전세 가격의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의 하방 지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전세가가 무너진다면 매매가는 끝없이 추락할 것이고 전세가가 올라가면 매매를 밀어 올려버리기 때문입니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라, 뭔가 글쓰기는 민망한..)

 

지난주에 이어 전세가 연속 상승지역은 화성, 안산 단원, 하남, 과천입니다. 매매가 상승 지역과 유사하네요.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것처럼 보이네요. 가는 놈만 간다.. 이건가;;  (나도 데려가!!)

 

개인적으로 안산 단원구는 거주로 인기가 많은 지역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중에 임장을 한번 다녀와 봐야겠습니다.

안산의 확정 입주물량 또한 몇 년간은 부족한 상황이긴 하네요. (메모메모)

 

 

전세 하락지 중 울산 동구/ 북구가 있어, 입주물량을 확인해보니 올해까지는 초과공급이나 차차 공급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며, 미분양이 해소된다면 좋은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를 때는 상급지인 울산 남구를 시작으로 오르겠지?)

 

 

다음으로 각 권역 별로 간단히 매매가 변동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및 광역시, 세종 매매가 흐름

서울, 대전, 세종은 조금씩 매매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나 나머지 광역시는 꾸준히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매매가 흐름

경기지역에서는 과천, 화성, 안산이 뚜렷한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경기남부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경기의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으로 상급지가 몰려있기 때문이겠지요.

 

강원특별자치시 매매가 흐름

강원 특별 자치시의 경우, 3개 시 모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원주시가 상승으로 전환된 점이 눈에 띄네요.

 

충청북도 매매가 흐름

청주, 충주, 제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하였으며,  제천시기 상승전환 했습니다.

 

충청남도 매매가 흐름

충청남도는 전체적으로는 하락했지만, 아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거의 변동이 없는 모습입니다.

 

전라북도 매매가 흐름

전라북도는 전체적으로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매매가 흐름

전라남도는 지난주 대비 상승률이 0%이나, 하락에서 0%로 변했기에, 앞으로의 움직임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 매매가 흐름

경상북도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하고 있으나, 김천시의 경우 작은 폭이나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매매가 흐름

경상남도의 경우 전체적으로 약하게 하락하고 있으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진주시에서 꾸준한 상승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무리

아직까지 강한 상승을 보이는 특정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보합이거나 하락하고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는 정말 시 별로 아주 다른 흐름을 보고 있었습니다. 매번 나오는 부동산 양극화... 이럴 때 쓰는 말 맞죠?ㅎ

 

개인적으로 경기도처럼 유기적인 연결이 약한 지방의 경우가 수요/공급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고 이는 충분히 데이터로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인구수가 적은 지방이라면 어렵겠지만, 꾸준히 세대수가 늘고 일자리가 있는 곳이라면 충분히 눈여겨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나도 기본적인 내용이라, 혹자는 뭘 이런 걸 글로써..?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5분을 가치 있게 쓸 수 있었던 포스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